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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

[주식] 희림- 스마트시티 네옴시티 인프라 수주 대전의 수혜주

by 부자되기 프로젝트 2022. 6. 30.

주식을 공부하려면, 우선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두루 아는 것도 중요하다 싶어 얼마 전 부터 급등주, 상한가, 하한가 등을 친 기업들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매수 중인 주식은 삼성전자와 맥쿼리인프라 뿐...) 

 

오늘도 이런 저런 기업들을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 기업이 있었어요.

 

희림이라는 회사였고, 오늘 상한가를 쳤네요. 뉴스 먼저 확인해 보니 와.. 무려 640조원에 이르는 사업의 인프라 수주와 연관이 있는 회사인가 보네요. 그럼 네옴시티가 뭔지를 먼저 알아봐야 겠어요.

 

스마트시티 네옴시티 (Neom City)

 

스마트시티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인근 황야에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라고 해요. 왠지 두바이가 떠오르는데요. 100% 친환경 에너지로 자급자족하는 미래 도시를 표방한다고 합니다.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구요. 

 

와 서울의 44배라니, 지도로 보니까 크기가 엄청납니다. 

 

이 사업은,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기존의 사우디 아라비아 사업을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1차 사업으로 진행하는 네옴시티 - 더 라인의 경우, 135개로 구획을 나눠 구획 당 1,000개 이상의 건물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단순 계산해 봐도 건물만 135,000개 네요. 

 

사우디 비전 2030 - 네옴시티

 

이 많은 건물에 상응하는 인프라도 물론 갖춰줘야 겠죠. 항만, 철도, 에너지 시설 같은 인프라를 모두 구축해야 하는데요. 다양한 기업들이 이 인프라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고 해요. 주택, 플랜트 같은 단순 건설 관련 분야만이 아닌 반도체, 인공지능,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엄청난 경제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이네요. 

 

 

글로벌 건축 설계, CM · 감리업체 희림

 

희림은 1,3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을 보유한 건축 종합서비스 회사입니다.

1970년 창립, 53년의 긴 업력을 자랑하는데요. Construction Management, 즉 건설사업 관리 부터 설계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회사라고 해요.

 

국내에서는 CM 능력평가 1위인 회사이고, 글로벌 랭킹도 11위 수준이라고 하니, 유망한 회사네요.

 

대표적으로 희림이 설계, CM을 진행한 건물들을 살펴볼게요.

 

- 강남 세브란스병원 새병원

- 정부 세종 신청사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 아제르바이잔 바쿠 베이 마스터플랜

 

희림의 포트폴리오를 보니 해외는 중동 위주의 경험이 많네요. 뉴스를 보니, 카타르 설계 용역을 수주했던 경험이 있어 중동 현지의 경험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해요. 

 

 

다만 희림은 저 사우디 비전 2030 네옴시티 수주전에 뛰어 들었거나, 네옴시티와 연관된 어떤 사업을 하기로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이 네옴시티 사업의 수주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 사업을 수주하게 될 어떤 회사든 중동 경험이 있고 설계, 허가, 준공 같은 업무를 대행하는 회사 중 유망한 회사인 희림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 것이죠.

 

 

이런 기대감, 호재의 선반영 같은 것이 주식을 참 예측하기 어려운 분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오늘도 희림이라는 새로운 기업을 하나 알아봤다는 걸 보람으로 생각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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